Surprise Me!

[NocutView] '식민사관' 논란 문창극, 남 탓만 하고 14일만에 집으로

2019-11-04 0 Dailymotion

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. 지명 이후 역사관 논란, 민족비하 발언 등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전방위 사퇴압박을 받아 왔지만 버티기로 일관해 왔던 그다. <br /><br />사퇴 전날만 해도 조부의 독립유공자 검증여부만 언급했을 뿐, 자진 사퇴설을 일축한 그가 돌연 하루 만에 사퇴를 결심하고 나선 것이다. <br /><br />2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가진 문 후보자는 "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 것이 박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"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문 후보자는 국회와 여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신앙의 문제, 가족사의 문제에 대해 장시간 해명하기도 했다. <br /><br />지난 10일, 총리 후보 내정 당시만 해도 고향이 충청권인데다 언론인 출신으로 주목받은 문창극 후보자, 박 대통령을 도와 나라의 기본을 다시 만들고, 남은 여생은 나라를 위해 바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지만, 내정 하루 만에 그의 과거 망언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. <br /><br />11일 밤에 KBS에 보도된 '일제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'이라는 온누리교회 강연 내용과 12일 아침 CBS노컷뉴스에 보도된 '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가 필요 없다'는 서울대 강연 내용이 공개되자 문 후보자는 여론은 싸늘하게 돌아섰고,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사퇴압박이 거세졌다. <br /><br />이같은 사실에 해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문 후보자,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 기간에 '귀국해서 임명동의안 재가 여부를 검토하겠다'는 사실상의 불신임 의사를 밝혔음에도 그는 조용히 할 일을 하면서 기다리겠다는 대답으로 자진사퇴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혔었다. <br /><br />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문 후보자는 하루만에 입장을 바꿔 돌연 자진 사퇴했다.

Buy Now on CodeCanyon